라디오·TV-스토리전개에 민감한 반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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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TBC-TV의 9시 매일 연속극 『외아들』은 스토리 전개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이 민감, 전화·엽서가 매일 수백 통씩 쏟아져 들어와 높은 시청률을 대변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어머니와 외아들 그리고 며느리와의 관계가 심하게 묘사되고 있는데 대한 불만인데 이것은 그만큼 작가 남지천씨의 섬세한 묘사, 연출자 고성원씨의 「디테일」에 능한 연출솜씨, 그리고 강부자씨의 완벽한 연기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증거인 듯.
특히 강부자씨의 4살난 아들 현주군까지 『외아들』의 열렬한 시청자로 극중에서 강씨가 쓰러지자 한참 울어대 강씨 부부의 진땀을 빼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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