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 반파사고, 1억원 넘는 수퍼카로…“원인 아직 몰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탑기코’ 방송화면 캡처)

 
‘데니안 반파사고’.

가수 겸 연기자 데니안이 운전한 수퍼카가 반파되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17일 XTM ‘탑 기어 코리아 5 (이하 ‘탑기코’) - 에보라 vs 롱보드’ 편에서 전라북도 무주군 적정산에서 롱보드와 데니안이 운전하는 에보라간의 다운힐 배틀이 그려졌다. 이를 위한 촬영을 하다 데니안이 운전한 에보라가 반파되는 사고가 났다.

당시 방송에서는 배틀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데니안은 “갑자기 비가 쏟아져 배틀을 중단하게 됐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고로 인해 배틀이 중단된 것이었다.

26일 ‘탑기코’ 관계자는 한 연예매체와 전화통화를 통해 “반파사고까지는 아니고 차량 파손이 있었다. 어떤 원인에서 사고가 났는지는 파악 중이다. 무주경찰서 협조와 승인 아래 진행된 촬영이었기에 인명피해는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탑기코’가 액션영화를 찍듯 고난이도 스턴트 장면이 연상되는 촬영이 더러 있다. 이 때문에 사고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며 “다만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출연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방송을 한다. 사고 당시 무리해서라도 방송을 재개하지 않은 이유 또한 이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반파된 수퍼카는 영국의 경량 스포츠카 전문 제조사인 로터스사의 차량으로 국내에서 1억원 중반대에 팔리는 비싼 차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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