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미국의 주요농산물 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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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은 미국의 주요 농산물시장으로서 과거 수년동안 각광을 받아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주요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 농 무성에서 발간하는『외국농업』지에 실린 주한 미대사관 농 무관「클랜시·V·진」씨의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은 지난5년간 극동의 미국농산물시장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였는데 이는 2차 5개년 계획기간의 빠른 경제성장률에 의한 소득증대로 국민들의 곡물소비량이 대폭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의 미 농산물 수입량은 66년 8천8백30만 불에서 71년에는 2억9천9백70만 불로 3배 이상 늘어났는데 한국정부는 개량종자보급, 관개사업 등을 벌여 곡물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해마다 계속되는 이농 등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미국의 유망한 농산물시장으로 남아있을 전망이다.
71년 말 한국의 농산물 자급률은 71·4%이다. 【AK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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