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회담 곧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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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파리 12일 UPI동양】지난 5윌4일 이후 4주간 중단돼 온「파리」평화회담은「윌리엄·포터」미 수석대표가 12일「닉슨」대통령의 새로운 훈령을 휴대, 귀임하고 월맹대표「소안·투이」도「하노이」로부터 곧 돌아올 것이라 보도됨으로써 회담사상 가장 신축성 있는 협상이 곧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포터」미 대사는 이날「파리」도착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미국 측 협상태도가「신축성」을 띨 것이며 진지한 협상이 전개될 경우『미국은 어떤 특정의 제안에 구애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함으로써「닉슨」대통령이 지난1월 제안했던 8개항 평화 안에 모종의 융통성 있는 변화가 가해질 수도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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