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둔 계속 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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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케임브리지5일 로이터동화】미군의 「유럽」주둔은 전 못지 않게 지금도 필요하다고 「빌리·브란트」서독수상이 5일 역설했다.
「마셜」계획창안 제25주년을 기념 미「하버드」대학에서 행한 연설에서 「브란트」수상은 「이데올로기」나 사회체제상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해관계를 평화 리에 조화시킬 수 있는 보다 큰 「유럽」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 같은 변화기에 미군의 「유럽」주둔은 전 못지 않게 앞으로도 필요하다. 나는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미국인들이 이 사실을 시인하기를 거부할 것으로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자국권익을 도외시하지 않으려면 또한 「유럽」이 『위기·우려·혼란의 화산』상태에서 벗어나 생산적 체제를 갖추자면 미국과 「유럽」의 제휴는 불가피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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