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수면사 품귀여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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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1일부터 면사 값이20.4% 인상됐는데도 23수 면사는 여전히 품귀상태를 빚고있어 「메리야스」를 비롯한 관련제품 생산에 타격을 주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의하면 1일부터 23수 면사 값(공장도 가격) 이 짝당 종전의 7만4천4백원에서 8만9천6백원으로 올랐는데 방적업자들은 계속 출고량을 조절, 시중에서는 여전히 23수를 살 수 없는 실정이라는 것.
이처럼 23수 면사가 계속 품귀현상을 보이는 것은 그 동안 방적업자들이 국제원면 값 상승을 이유로 생산량을 일부 조절한데다 실제 내수용은 수출용 80%를 제외한 나머지 20%에 불과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방협측은 이번 면사값 20.4% 인상이 만족할만한 것은 못되나 이를 이유로 출고량을 조절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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