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해병대 「쾅트리」후방 상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사이공 24일 UPI동양=본사특약】「보트」와 「헬리콥터」를 동원한 월남군 해병대는 24일 새벽 공산군배후인 「쾅트리」성 깊숙이 해변에 상륙, 공산군 50명을 사살하고 월맹군의 방어망을 즉각 뚫었다고 미 군사소식통이 말했다.
월남해병대는 「통킹」고 미7함대로부터 「헬리콥터」의 지원을 받고 「쾅트리」성 동북쪽 9「마일」지점에 상륙했다. 이번 「쾅트리」성 공습은 지난 11일 동안 월남정부군이 감행한 두번째의 공중포격이었다.
군사소식통들은 이번 공습은 지난 13일의 공습과 마찬가지로 월맹군을 교란시키고 공산군이 장악하고있는 영토를 되찾기보다는 월남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