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세-5월 중 420억 징수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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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5월 중에 4백20억원의 내국세를 거둬들일 계획이다. 4백20억의 내국세는 4월중의 실적 1백31억 보다 2백89억이 늘어난 것이며 1월부터 4월까지의 월 평균 실적 1백58억의 2·7배에 해당한다.
정부는 4백20억원의 내국세를 걷기 위하여 5월중에 강력한 조세 징수조처를 펼 계획 아래 알려진 바에 의하면 하반기 세수를 미리 당겨 징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으며 강경한 세무 조사와 세무 사찰까지도 실시 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년 들어 4월말까지 내국세 징수 실적은 6백33억으로 국세청의 내시 목표 보다 1백92억이 미달되어 1백78억에 달하는 재정 적자의 주인을 이루었다.
5월중에 내국세를 비롯한 각종 세입을 크게 늘리지 않는 한 세출 집행에 차질을 빚을 전망 이어서 정부는 5월중에 관세 50억, 전매 입금 40억을 거둘 계획으로 있다
금년 들어 4월까지의 월별 내국세 징수 목표와 실적은 별표와 같다

<지시 받은 바 없다>국세청 밝혀
한편 17일 국세청 당국자는 5월중 4백20억원을 징수하라는 재무부 지시에 대해 『아직 그런 지시를 받은 바 없다』고 말하고 설사 그런 지시가 있을지라도 국세청으로서는 징수 목표 달성이 불가능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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