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 넓은 공격…화교선수 강경상고 주장 후국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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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TBC「컵」쟁탈전국배구대회에 앞날이 기대되는 화교선수가 출전, 배구계에 비장한 관심을 끌고 있다.
기대의 화교선수는 강경상의 주장인 후국기(18)선수, 신장 1백 89㎝에 체중 82㎏인 대형공격수로서 이번 대회에 처녀 출전한 신인.
「점프」력이 좋을 뿐만 아니라 장신을 이용한 강인한 「스파이크」로 강경상의 결승「리그」에 크게 기여한 후국기 선수는 「게임」의 시야 또한 넓어 앞으로 「스타」로서 대성할 수 있다는 배구전문가들의 평이다.
부산 화교중을 거쳐 70년 강경상에 진학한 후국기 선수의 구력은 불과 2년, 강경에서 사업을 하고있는 후배항씨(62)의 6남매중 독자이다.
양정고 농구부 출신의 마옥문 선수를 자유중국 대표선수로 배출한바있는 우리 「스포트」계는 후국기 선수가 「제2의 마옥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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