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꼬이, 착란 증세 3개월 간 입원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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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나고야(일본) AP동화】「나고야」국립병원 의사들은 「괌」도의 밀림 속에서 29년 간 세상을 등지고 숨어살아 온 전 일본군상사 「요꼬이」가 정신착란증에 걸린 것 같다고 보고 앞으로 3개월 간 외부사람들과 일체 접촉하지도 말고 편지도 받지 말것을 지시했다.
며칠 전 「요꾜이」씨는 자기가 밀림 속에 숨어살 때 자위수단으로 「괌」도 사람 2명을 쏴 죽였다고 말해 기자들이 깜짝 놀라자 자신의 발언을 취소했는데 그 즉시 「아이찌」현 당국이 「요꼬이」씨의 진단을 의뢰했던 것.
담당의사들은 아마도 「요꼬이」씨가 달아나는 병사를 등뒤에서 쏴 죽였다고 그를 비난하는 편지를 받고 정신착란을 일으킨 것 같다고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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