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독 통행 협정 12일에 가조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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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본5일AFP합동】분단된 독일 민족의 숙원의 하나인 동·서독 통행협정이 오는 12일 본에서 가조인 된다고 5일 서독 정부대변인이 발표했다.
콘라트·알러스 대변인은 이 같은 가조인 일정이 이날 동베를린에서 있은 에곤·바르 서독 국무상과 미하엘·콜 동독 국무상 간의 회담에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양독 통행협정이 발효되면 이는 서독이 다른 외국과 체결한 조약과 동등한 구속력을 갖게될 것인데 서독정부는 이 같은 진전을 동·서독간의 정상적인 관계를 향한 전진적인 조치로 본다고 알러스 대변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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