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계정적자폭 확대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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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누적된 비료계정적자문제를 검토해 온 정부는 농협인수가격은 약15% 인상해주는 한편 대 농민 판매가격은 연내 인상치 않기로 방침을 굳혀 비료계정적자폭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일 김보현 농림부장관은 작년 말 현재 비료계정적자는 1백69억원이며 대 농민 판매가격이 인상되지 않는 경우 올해 말에는 90억원이 늘어나 총2백5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같이 비료계정적자폭이 늘어날 전망이지만 올해에는 농민에게 파는 비료값을 안 올리기로 관계부처간과 협의에서 매듭지었다고 명백히 했다. 그러나 비료 농협인수가격에 대해 김 장관은 『계속 검토 중』이라고 밝힘으로써 연내 인상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인상율은 15%정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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