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주변의 부조리 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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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TBC-TV는 매일 하오6시20분부터 40분간 방영되는 초대형「뉴스」『TBC 석간』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팬터마임」형식의 「필름」을 제작방영하고 있다.
『우리생활주변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가시프」』라고 설명되는 이「필름」은 방영시간 1분에 해학적인 「백·뮤직」만 깔리며 언어는 무시된다.
「가드레일」을 넘는 「미니」아가씨를 촬영하던 K기자는 그 아가씨의 호위병(?)에게 뺨을 맞았고 뺑뺑이 사행행위를 찍던 L기자는 노름꾼들에게 멱살을 잡혀 곤욕을 겪는 등 제작과정은 수난의 연속이라고. 그러나 이「필름」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은 날로 높아가 제작진은 더 좋은 「필름」제작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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