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캐비아 화장품' 터키에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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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대표 이해선·변동식)이 지난 해 10월 첫 선을 보인 명품 캐비아 화장품 브랜드 ‘르페르(REPERE)’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18일 터키의 백화점인 하비니콜스 이스탄불점에 입점한 것. 하비니콜스는 프리미엄급 브랜드만을 취급하는 터키내 최고급 백화점으로 르페르의 하비니콜스 입점은 국내 브랜드로는 최초다.

 국내 홈쇼핑 PB가 해외 백화점 매장에 입점된 것은 매우 이례적 경우로, 르페르 매장은 샤넬, 라메르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코스매틱 매장에서 터키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판매되는 제품은 국내 홈쇼핑에서 판매했던 ‘로얄드캐비아’ 등 총 6개 제품이며, 로얄드캐비아의 경우 876리라(약 45만원 상당) 가격으로 판매된다.

 앞서 지난 10월 진행된 르페르 안티에이징 라인 론칭 기념 대사부인 초청 시연회에서는 14개국 대사 부인들로부터 르페르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100% 캐비아 추출물 기술력과 안티에이징 효과에 대해 설명을 들은 대사 부인들은 직접 발라보고 “캐비아 추출물 100%가 함유된 제품은 캐비아의 본고장에서도 만나기 어렵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퀄리티를 극찬했다.

 론칭 1년째인 현재까지 매 방송마다 평균 3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CJ오쇼핑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르페르는 상품 기획부터 개발, 판매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CJ오쇼핑이 담당한 전략 PB 브랜드다. 철갑상어 알을 채란과 동시에 캡슐에 담는 신선도 보존 기술을 개발하는 등 프리미엄 퀄리티를 갖춘 제품력을 갖추는데 심혈을 기울인 CJ오쇼핑의 야심작이다. 통상적으로 캐비아 추출물이 0.1%만 들어가도 캐비아 화장품으로 광고하는데 반해 르페르는 캐비아 100% 성분을 담기 위해 추출물을 캡슐 형태에 담는 새로운 제형을 개발했다. 더불어 2개 임상 기관을 통해 9가지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해 효능 효과를 검증하는 등 좋은 캐비아 성분 100%를 담기 위한 전문적인 연구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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