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반대 데모 폭동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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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요크20일AP동화】미국의 월맹 폭격으로 자극 받은 미국의 반전 학생들은 19일 늦게 「메릴랜드」 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질서를 파괴하기 시작했으며 20일에는 주 방위군이 「메릴랜드」대의 「캠퍼스」를 장악했다. 「메릴랜드」주의 「마빈·만델」 지사는 비상령을 선호한 후 방위군의 「캠퍼스」 장악을 명령했다.
【케임브리지(매사추세츠주)20일UPI동양】미국 동부의 9개 주요 대학 총장들은 19일 미국의 월맹 폭격에 반대하며 미국의 월남전 정책에 반대하는 항의 활동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총장단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아무도 소속된 대학을 대변할 수는 없으나 미국이 「인도차이나」 전쟁에서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는 것과 같은 신념에 바탕을 둔 미국 정책에는 모두 개인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 성명서에는 「브라운」대 「컬럼비아」대 「다트무드」대 「하버드」대 「펜실베이니아」대 「프린스턴」대 「예일」대 「코넬」대 및 MIT 등 9개 대학 총장들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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