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한도 늘릴 방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경제계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국내여신한도를 늘리도록 IMF당국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태완선 경제기획원 장관은 당면 경기회복을 위해 업계의 자금난 완화가 소망스러우나 IMF와 협약한 올해 상반기 국내여신한도가 3백96억원 밖에 남지 않아 이를 늘리도록 교섭할 것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태 장관은 또 당면경기대책·내국세수·세출조절문제·물가대책 등 경제전반에 관한 단기 당면시책을 마련, 금주 안으로 대통령에게 보고한 후 최종 확정 짓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당면시책과는 별도로 상반기중의 경제동향을 면밀히 검토한 뒤 내년도 총자원예산안 등 장기경제시책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태 장관은 또 주요공산품 가격 인상은 당분간 더 억제하겠다고 말하고 유통과정에서의 부당이득은 전 행정력을 동원, 단속하겠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