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페라」단 12년만에 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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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국「오페라」단의 재기공연인「베르디」의「오페라」『춘 희』가 한-독 합동으로 13일∼15일 하오7시 서울 시민회관에서 공연된다.
58년 창립공연『토스카』로부터 60년『오델로』까지 4의 공연을 갖고 해산했던 한국「오페라」단이 12년만에 재기하는 이번 공연은 두 외국인 주역가수를 초청, 국내에서 두 번째 원어로 공연된다.
「비올레타」역의「소프라노」「잔·안·텔」양은 현재「오스트리아」「린츠·오페라」단 전속의「프리마·돈나」며 68년 이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바 있는「콜로라투라·소프라노」「알프레드」역의「테너」「미터·페스코」는 69년 이후「게르만·오페라·하우스」의 전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폭 넓은「릴릭·스핀토·테너」.
임원식씨 지휘에 황병덕·표재순 씨가 공동으로 연출을 맡고 미술은 장종선 씨.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반주하고 연세대「콘서트·콰이어」가 출연한다.「캐스트」는「잔·안·텔」「피터·페스코」외에 황병덕 박성원 강화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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