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공월맹군 철수 때까지 파리회담 재개 안해(레어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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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7일AFP특전합동】「파리」강화회담은 월맹군이 그들의 군대를 비무장지대북방으로 철수시킬 때까지 재배되지 않을 것이라고 「멜빈·레어드」 미 국방장관이7일 말했다.
「레어드」장관은 국방성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또한 월남 군은 월맹군의 침입에 잘 대처하고 있으며 미국은 군대의 철수작업을 계속하는 반면 월남 군에 대한 공중 및 해상지원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어드」장관은 미국은 지상군의 파견을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오는 5월1일까지 주월 미군을 6만9천명으로 감축하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월남 군은 현재 그들의 나라에서 매우 효과적인 지상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련이 인지에서 전쟁이 계속되는데 대한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난하고 소련의 대 월맹 군사원조를 규탄했다.
월맹군이 월남을 『대거침입』하는데 사용하고 있는 무기의 80%가 소련이 원조한 무기라고 말한 「레어드」장관은 소련은 이들 무기가 어디에 쓰이는지에 대해 제한을 가하지 않음으로써 현재 12개 월맹사단이 『동남아전역을 잠식하고 있는 사실』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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