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촌산하 업체 탈세여부 전면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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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국세청은 6일 신앙촌산하 한일물산 「시온」철강·「시온」합섬 등 3개 법인에 대한 구체적인 탈세액조사에 착수, 주남 동래군 기장면, 양주 덕소의 신앙촌 및 「시온」직매점등에서 약40상자 분의 관계장부를 압수하여 신앙촌 계열 기업의 연간 외형 거래 액 및 탈세액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신앙촌 계열기업체의 총 자산액은 약2백 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3개 법인체 밑에 10여 개의 기업이 있어 간장으로부터 철강제품까지 생산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신앙촌에 대한세무사찰에 착수했을 때 일부사찰요원이 폭행을 당한데 대해 검찰에 이를 고발, 제재조치를 취해 주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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