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하우스」역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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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방한경기중인 미국 「차트하우스」 배구「팀」은 29일 저녁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미 친선배구 제7차 전인 상비 2군과의 경기에서 3「세트」부터 장신을 이용한 철저한 공격으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차트하우스·팀」은 방한이래 상비1군과 4차전을 가져 1승3패를 기록했으며 상비2군과는 3차전에서 모두 연승을 거둬 종합성적 4승3패를 갖고 30일 상비1군과 최종고별전을 갖게됐다.
부산·대구·대전·춘천경기에 이어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 상비2군과의 경기에서 상비2군은 1, 2「세트」는 이인의 속공과 「사우드포」정강섭의 유효 타로 고비를 넘기고 승리했다.
그러나 3「세트」 들어 「차트하우스」는 1백98㎝의 장신 「존·앨스드롬」과 「빌·워드롭」의 「오픈」공격과 「세터」「패터슨」의 정확한 「토스」가 유효, 착실한 만회를 벌여갔다.
상비2군은 제3「세트」에서 8-7까지 육박했으나 이때부터 「캐리어」부족에서 오는 실수를 거듭, 겨우 8점씩을 얻고 역부족으로 역전패를 당해 첫 승리의 꿈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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