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와 도서지방에 관리약국을 두기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새마을사업 따라>보사부는 28일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새마을 가꾸기 운동에 따라 약방이 없는 산간벽지나 도서지방에 관리약국을 두도록 각시·도에 지시했다.
무약촌 일소 책을 지난해 10월부터 벌여온 보사부는 새마을 가꾸기 운동이 진행됨에 따라 손발을 다치는 등 가벼운 상처를 입는 사람이 많아지자 이들에게 약품을 쉽게 살 수 있게 하기 위해 관리약국을 조속히 설치하고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약품을 팔도록 지시했다.
관리약국제도는 무약촌에서 가장 가까운 약국의 약사가 관리인이 되고 무약촌의 국민학교 교사나 이장이 약품을 보관, 판매토록 하는 것이다.
보사부는 4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관리약국을 설치하지 않은 약사에 대해서는 기간이 지난 다음 관리약국의 개설을 요구해도 기득권을 인정 않겠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