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화물기 유압기 고장 비상 착륙|우전 공항서 바퀴 부러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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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 합동】미국에 정기 취항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화물 항공기 보잉 707기가 20일 밤 유압기의 고장으로 동경의 「하네다」 공항에 비상 착륙 하다가 앞바퀴의 축이 부러져 C활주로에서 기수를 땅에 박고 정지돼 「하네다」 공항이 6시간이나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항공기는 20일 밤 10시쯤 「하네다」 상공에 이르렀을 때 유압기 고장을 일으켜 「하네다」 상공을 1시간이나 선회하면서 조정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착륙하게 됐는데, 승무원 6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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