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객기 추락 "타타르스탄 대통령 아들 사망, 착륙 실패와 충돌로 기체 손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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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포토DB]

‘러시아 여객기 추락’.

17일(현지시간) 저녁 러시아 중부의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에서 국내선 여객기(보잉 737-500)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여객기에 탑승한 승무원 6명과 승객 44명 전원이 사망했다.

첫 번째 착륙에 실패한 여객기가 두 번째 착륙을 시도하기 위해 다시 상공으로 이륙하던 중 지상 구조물과의 충돌로 인해 기체에 손상을 입고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자 중에는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대통령 루스탐 민니하노프의 아들인 이렉 민니하노프와 연방보안국 지부장인 알렉산드로 안토노프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사고 원인을 규명할 조사위원회 구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사태부는 수색과 구조 작업을 통해 추락 여객기의 사망자 시신을 모두 수습했으며 사망자들의 신원 확인을 위해 법의학 감정을 할 예정이다.

러시아 여객기 추락소식에 네티즌들은 “러시아 여객기 추락, 무섭다”,“러시아 여객기 추락, 인명 피해가 나서 너무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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