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증시] 코스피 2거래일째 오름세…2010선 회복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코스피가 2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이며 201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주요 투자주체들의 움직임은 소극적이지만,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18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3p(0.42%) 오른 2014.12를 기록 중이다.

미국증시는 옐런 의장 지명자의 경기부양 발언 효과가 이어진 가운데 경제지표 부진도 양적완화 지속 기대로 이어지며 다우와 S&P500이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0.5% 안팎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현재 개인이 314억원 어치를 팔고 있고 외국인도 36억원의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지만, 기관은 394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40여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음식료품, 화학이 1%이상 상승 중이고 전기전자, 의약품, 철강금속,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도 0.5%이상 오름세다. 반면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통신업, 금융업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LG화학 등이 1% 내외의 오름세다. 신한지주, NAVER, 한국전력, KB금융 등은 1% 전후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는 전 거래일보다 1.4원 오른 1062로 거래되고 있다.

이진우 기자 jw85@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