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판소재 조계종 보현원 부설 한국문화원 5월 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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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일본 대판시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보현원에 오는 5월(음4월8일) 한국문화원이 문을 연다.
작년에 창설돼 일본 관서지방에 한국불교의 포교활동을 해 오던 보신원이 포교사업 이외에 교포 2세 교육과 일본에 있어서의 한국불교문학교류·연구활동의 기반이 될 전당을 세우는데까지 확장된 것이다.
원장인 김태연 스님은 제주 원명사에 사단법인 불교종합개발원과 「베나레스」도서관을 세운 의욕적인 인물이다. 대판시생야구에 75평 규모로 지어질 한국문화연구원은 우리 나라 선불교를 일본에 심는 것은 물론 한·일 불교문학연구와 교포 또는 일본유학생 교육사업, 사회사업 등에 적잖은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현재 보현원은 대판의 3백50세대 교포 신도와 일인신도약간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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