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맹, 라오스서 공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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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비엔티앤13일UPI동양】월맹군 2개 연대는 「비엔티앤」 북쪽 1백60㎞지점에 있는 「삼통」정부군방위기지를 사실상 포위했으며 「삼통」기지 북쪽과 동북쪽, 그리고 동남쪽과 남쪽에 각각 있는 4개의 정부군진지들을 점령했다고 「라오스」군 대변인 「통판·크노시」장군이 13일 발표했다.
「삼통」기지는 「자르」평원 바로 남쪽에 있고 미 중앙정보국(CIA) 지원하의 「메오」족 「게릴라」훈련기지가 있는 「롱쳉」기지서 북쪽 11.2km지점에 위치해있다.
「통판」대변인은 월맹군 141연대와 165연대가 지난 11일부터 「로키트」·무반동포 및 1백30㎜ 장거리포 등의 지원아래 대대적인 지상공격을 개시, 정부군 4개 기지를 점령했으며 이 전투에서 최소한 4대의 소제「탱크」들이 목격되었다고 말했다.
군 소식통들은 연합군 비행기들이 공산군 지지들을 맹렬히 폭격하고 있으며 「삼통」기지일대에서 50명 내지 1백명의 월맹군이 대부분이 폭격으로 죽었다고 말하고 정부군은 5명이 전사, 5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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