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에 TV기재 첫 수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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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13일AFP합동】미국국무성은 13일 약2백30만「달러」 상당의 TV 방송시설을 중공에 판매토록 허가했다.
상무성 대변인은 수출허가를 받은 회사의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했는데 믿을만한 소식통은 수출허가를 받은 회사가 RCA회사이며 이번에 수출되는 자재들은 상해에 TV방송국을 세우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그런데 RCA회사는 지난달 「닉슨」대통령의 8일간의 중공방문에 앞서 지난1월27일 중공에 TV시설을 수출할 수 있는 허가를 잠정적으로 받은바 있는데 13일 RCA회사에 대한 수출허가는 「닉슨」대통령의 중공방문으로 미·중공 양국간 무역관계의 강화가 다져진 이래 최초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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