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원업무량 과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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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올해 청소수거대상지역을 지난해의 92만 가구에서 1백만 가구로 8만 가구를 늘리고 오물수거수수료를 지난 1월25일자로 평균 20%인상,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청소원이나 청소장비는 전혀 보충, 증원할 계획이 없어 올해의 서울시내청소는 청소원들의 부담만 늘어난 결과가 되어 완전한 청소를 기대하기 어렵게됐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의 현재 청소원은 쓰레기청소원이 4천5백7명으로 1인당 하루 담당가구가 2백15가구이며 분뇨청소원은 2천63명으로 1인당 수거가구가 4백41가구로 하루 책임량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올해 청소수거지역을 8만가구나 넓힘에 따라 청소원들의 부담만 늘게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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