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국민 희생 대만흥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모스크바5일AFP합동】소련공산당기관지 「프라우다」는 5일 미·중공 정상회담이 이른바 반소적 성격을 내포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워싱턴」당국은 월남인민들의 이익을 희생시켜 중공과 대만문제를 흥정했다고 주장했다.
「닉슨」 대통령의 중공방문결과에 대해 최초로 공개비난을 퍼부으면서 이같이 말한 이 신문은 또한 「워싱턴」당국이 중공과의 관계개선을 모색하게 된 동기는 「아시아」지역에서의 평화실현에 관한 관심 때문이라기보다 북경당국의 반소정책에서 비롯되었다고 비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