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한가마 만천원|울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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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구정을 전후, 울산 등 지방에서 쌀값이 80㎏들이 가마 당 1만1천원에 거래되고있다.
서울시내에는 16일 상품 한 가마에 산매 1만5백원에 매매되고 있는데 15일에는 구정휴일로 용산역 등의 반입이 전혀 없었다.
울산 등 지방에서 쌀값이 오르는 이유는 그동안 일기 불순으로 가공을 못한데다 구정을 전후, 쌀 소비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지난 14일 울산시내에서 거래된 쌀값은 1가마에 1만1천원(한 되에 2백20원)에 팔렸고(산매) 도매값은 1만7백50원(울산시 조사 80㎏ 1가마는 1만5백원)인데도 쌀을 구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또한 보리쌀 1가마(60㎏들이)는 4천5백원에 산매돼 보리쌀 1되에 1백20원에 팔렸다.
이같이 쌀값이 나날이 오르자 울산시는 정부에 방출미지급을 건의, 하루 3백60가마의 보리쌀을 44개 소의 정부미지정판매소를 통해 내주고있으나 소비량을 따르지 못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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