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예방, 의견 교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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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흄 외상, 김 총리도>
「흄」외상은 16일 낮 청와대로 박정희 대통령을 예방, 약30분 동안 한영 양 국가간의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대통령은 흄 외상 내외를 위한 오찬 및 칵테일을 베풀었는데 한국측에서 김종필 총리 내외, 김용식 외무부장관 내외, 최경록 주영대사 내외가, 영국 측에서 「제프리·찰즈·피터센」주한대사, 「스탠리·톰린슨」외무성차관보, 「그레이엄」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흄」외상은 중앙청으로 김종필 총리를 방문, 약 20분간 요담했다.
김 총리는 『한국이 비록 작은 힘이기는 하나 동북아의 평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긴장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정책방향을 밝힌바있으며 한국은 적대적이 아닌 공산국가와도 접촉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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