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투자로 지식생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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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교육투자는 국가의 지식 생산을 위한 제반조치 가운데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62년 「프린스턴」대학의 경제학교수 「프리츠·매치럽」은 지식산업을 연구하여 저서를 낸 일이 있다. 그의 분석에 의하면 58년도 미국의 총 지식생산량은 1천3백64억「달러」였다. 이를 분야별 분포로 보면 교육(44.1%), 연구 및 개발(8.1%), 통신수단(28.1%), 정보기계(6.5%), 「인포메이션·서비스」(13.2%)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또 국민총생산의 29%에 달하는 양이었다. 더 나아가서 이 연구는 모 지식산업의 생산량은 연8.8%의 증가율을 보였고 이는 전체 성장률 3.7%의 2배 이상임을 밝히고있다.
「매치럽」교수는 이 「데이터」를 70년까지 추적하는 새로운 연구를 계속하고있다. 연구과제중의 하나는 지식생산활동에 종사하는 노동력의 측정도 포함되어있다. 일찌기 그는 대학생까지 포함시킨다면 1900년에는 지식산업종사자가 13.5%였고, 58년에는 42.8%였다는 것을 밝힌 일이 있었다. 그의 추정에 의하면 오늘날은 50%가 넘을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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