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을 5만원으로 변조 수표 3장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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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일 하오 3시쯤 서울 마포구 마포동 제일은행 마포 지점에서 1만원권 자기앞 수표가 5만원권으로 변조된 것이 발견된 것 등 변조 수표 3장이 경찰에 신고됐다.
지난달 12일자로 발행된 이 수표는 5만원권처럼 푸른색 물감을 칠하고 액면을 고무 도장으로 서투르게 변조한 것으로 지난달 14일 상오 성북구 상계 2동 349 박금룡씨 (34) 집에 50세 가량의 남자가 방을 계약하겠다면서 이 수표를 내놓고 박씨가 바꿔다준 현금 5만원 가운데 1만원만 계약금으로 치르고 나머지 4만원을 받아 갖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이밖에 28일 하오에는 마포구 신수동 69 이재국씨 (34)집에서, 29일 하오 4시에는 서대문구 갈현동 357 김자선씨 (39) 집에서 50대 남자가 같은 수법으로 돈을 바꿔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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