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게 총무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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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을 2월25일쯤 80회 임시국회를 신민당과 공동으로 소집키 위해 2월10일쯤 총무단 회의를 주선할 계획이다. 공화당은「닉슨」의 중공방문과 때를 같이 해서 국회를 개회, 한반도주변에서 일어날 국제정세의 변동에 대처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신민당은 1월에 소집한79회 임시국회를 공화당이 부당하게「보이코튼」공전시켰다는 것 때문에 여당과의 공동소집에는 아직도 태도를 밝히고있지 않으나 어느 때라도 하루속히 국회활동을 정상화해야한다는 방침이어서 2월 하순에는 국회가 열릴 수 있을 것 같다.
공화당의 김임식 부 총무는 백두진 의장과 현오봉 총무가 2월10일쯤 귀국하는 대로 여야총무회담을 열어 미·중공수뇌회담과 때를 맞춰 국회를 개최, 급변하는 주변정세에 대처함 올해 외교시책의 방향을 논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당은 어느 때라도 공화당이 국회에 출석하게 될 때는 외교문제와 함께 보위법 문제 공공요금의 인상 등 국내중요정치문제도 우선적으로 다루어야한다고 주장하고 공화당의 2월 하순 국회소집움직임에 대비, 외유중인 소속의원을2월20일까지 모두 귀국하도록 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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