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입시 낙방|4명이 집단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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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전】고교입시에 떨어진 4명의 10대 서울소년들이 집을 나갔다.
26일 서울 서대문구 수색동 문모씨(55)의 2남 문호군(16·가명)의 어머니는 지난 23일 밤 집을 나간 아들을 찾아달라고 대전경찰서에 호소했는데 문군은 올해 서울 B중학을 졸업, B고교에 응시했다 떨어지자 『면목없다』는 내용의 편지를 써놓고 같은 동네 박모군(17)등 4명과 함께 대전 쪽으로 내려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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