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 개발·인도지원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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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25일 AP동화】「존·해너」미국제개발처(AID)장은 25일 미 개발원조의 경제 및 인도주의적 면을 강화하는데 주목적을 둔 포괄적인 AID 기구개편 안을 발표했다.
「해너」처장은 이 기구 개편은 또 ①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에 대한 재래의 원조정책과 기술을 조정하고 ②다국간 및 국제차관단 등의 「채늘」을 통해 미국의 개발원조를 더욱 효율적으로 조화시키고 ③민간단체의 원조참여를 더욱 강조하며 ④미 개발자원을 부문별 원칙에 중점을 두고 ⑤AID의 규모와 복잡성을 축소 및 완화하는 데도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AID는 또 현존 법규 테두리 안에서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업무를 수행할 것이다.
①인구 및 인도주의적 원조를 관장할 새로운 국이 창설되어 인구 및 가족계획의 기획과 연구, 무상「평화식량」계획 및 재해구조, 그리고 대외원조에 자발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82개 미국기관들에 대한 지원문제 등에 관련된 모든 사항을 관장한다.
②기술원조국은 기술원조정책 개발 계획 및 기본적인 인간 문제에 중점을 둔 연구 등에서 지도력을 발휘한다.
③지리적 여건을 고려하여 설립되는 지역국은 계속 존립할 것이나 보다 많은 계획입안과 관리계획 등을 수행하기 위해 민간단체와 수원국 자체를 포함한 외부의 자원에 점차 크게 의존할 것이다.
④종종 안보지원으로 불려지던 지원원조는 이제부터 A1D안의 한 국에 의해 계속 관장될 것이나 이 계획은 새 외원개혁법이 제정됨에 따라 궁극적으론 국무성으로 이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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