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올핸 신「모델」차 안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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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모터즈」(GM)가 금년도 생산 차종의 「모델」변경을 않겠다고 발표하여 50년에 걸친 전통을 깨뜨렸다.
미국 자동차 업계는 3년을 주기로 「모델」을 변경을 해 온 것이 관례였으며 금년이 바로 해당 연도인 것이다.
GM의 「거스틴버그」회장은 「모델」을 팔아 온 자동차 업계의 경영 방침을 이번에 혁신한 것은 「고스토·다운」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미국 자동차 업계는 76년까지 무공해 차량을 개발하는 「코스토」를 부담해야 하며 여기에 노동조합임금 인상공세까지 겹쳐 이윤율이 GM의 경우. 10%에서 7%이하로 떨어지고 있다.
무공해 차 개발에는 「포드」 「클라이슬러」도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어 「헨리·포드」2세 「포드」회장도 자동차의 「모델」변경의 빈도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메이커」들은 「모델」변경에 3년마다 돈을 들이는 지금까지의 방침을 바꾸어 6년을 주기로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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