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영등포 수원지 6월말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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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김포가도 양화교 바로 옆 한강변에 새로 수원지가 생겼다. 이 수원지는 애당초 영등포 지역일대의 공업용수를 공급키 위해 공업용수전용 취수장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작년 4월30일 6만t 생산의 상수도 수원지로 시설을 바꾸고 올해 확장공사에 착수, 오는 6월30일까지 9만t을 증산, 모두 하루 15만t 생산의 영등포 수원지로 새 모습을 갖춘다는 것이다.
현재 이 수원지에서는 하루 공업용수 3만5천t을 생산, 영등포지역의 43개 공장에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한편 6만t의 상수도를 생산, 영등포 서부지역과 신길동·대방동·오류동등 17개동 47만8천4백 명에 급수하고있다.
이 수원지확장공사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시작되었는데 오는 6월30일부터는 15만t으로 늘어 마포구 공덕동등 13개동 23만6천명과 서대문구 18개등 43만5천명 등 모두 31개동의 67만1천명이 급수혜택을 받게된다.
이 수원지가 15만t을 생산하면 급수인구는 1백14만9천4백 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수원지 확장 사업내용은 관경70㎝의 송·배수관 3천8백m를 비롯, 취수장 「모터·펌프」6대, 송수장 「모터·펌프」5대를 증설하여 침전지 2개소, 급속여과지 6개소, 경수지 2개소를 새로 만드는 것이다.
이 수원지 확장사업에 따라 급수혜택을 받게될 지역은 다음과 같다.
▲영등포구=신길 대방 신대방 신도림 신림 영등포 당산 도림 문래 양평 신정 염창 구로 가리봉 고척 개봉 오류
▲마포구=아현 공덕 신공덕 도화 용강 대흥 염리 노고산 신수 상수 창전 서교 합정
▲서대문구=평창 부암 홍제 대신 창천 연희 홍은 성산 응암 수색 녹반 불광 갈현 대조 도암 역촌 남북가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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