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 탄 선박 좌초 침몰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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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강릉】15일 상오10시15분쯤 묵호항 남쪽 8백m지점(동경1백29도7분5초·북위37도31분59초)에서 부산 협성해운소속 동산호(2천8백78t·선장 김용기·44)가 정박 중 심한 파도에 밀려 암초에 좌초, 배 밑에 7m가량의 구멍이 뚫려 물이 스며 돌고있다.
이 배는 묵호항에 무연탄을 싣기 위해 이날 상오7시 들어왔다가 사고를 냈는데 배에는 선장 김씨 등 선원32명이 타고 있다. 사고지점의 수심은 4∼5m로 지금 4m높이의 파도가 일고있어 구조선들이 접근을 못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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