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유자식 상팔자' 박완규, 이혼에 대해 아들과 나눈 허심탄회한 대화 내용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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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유자식 상팔자’]

  가수 박완규가 아들과 함께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는 박완규가 고등학생 아들 박이삭(17)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녹화에선 ‘내가 생각하기에 이혼은 해도 된다 VS 절대 안 된다’라는 주제를 두고 부모와 자식 간 토크가 이어졌다.

이에 박완규는 “아이들에게 죄를 지은 게 있다. 난 아빠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들과 처음 이런(이혼) 얘기를 해보는 것 같다. 민감한 주제이긴 하지만 아들의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아서 오히려 좋게 생각한다. 내 잘못을 꼬집는다면 아들이 ‘이혼은 절대 안 된다’를 선택할 것 같고, 나를 조금이나마 이해한다면 ‘이혼을 할 수 있다’고 선택할 것 같다”며 아들의 답변을 예상했다.

아들 박이삭은 ‘이혼은 할 수도 있다’고 선택했다. “서로 의견이 안 맞으면 누구나 이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혼하면 후회할 것 같다. 결혼 전에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하면서 평생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해놓고 이혼을 선택하면 약속을 깨는 거니까 죄책감이 들것 같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완규는 2011년 생활고를 이유로 결혼 17년 만에 아내와 이혼했다. 당시 아들은 중학생이었다.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박완규와 아들의 모습은 12일 밤 11시 JTBC ‘유자식 상팔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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