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추가 감축 않는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 23일 로이터동화】「월리엄·로저즈」 미 국무장관은 2일 올해 미 외교정책의 큰 성과 가운데 하나는 주한미군 2만명의 감축이었으나 현재로는 주한미군 추가감축계획이 없다고 말하고 현 주한미군병력은 4만3천명 선이라고 밝혔다. 「로저즈」장관은 이날 가진 연말 기자회 견에서 국제 정세 전반에 걸쳐 낙관적인 견해를 표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도차이나」전에 언급하여 월남전의 월남화 계획 대성공으로 월맹은 월남에서 별다른 군사적 진전을 못 거두고 실패하고 있기 때문에 「크메르」및 「라오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은 「크메르」및 「라오스」에 대한 공중 지원·호지명 남침로 폭격을 계속할 방침이나 주월 미군의 철수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