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군 강복 거부|인의 최후 통첩을 무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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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뉴델리 16일 AP동화=본사특약】인도 공군은 16일 상오 (현지 시간) 「파키스탄」군사령관이 인도 측의 투강 최후 통첩에 대해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자 공습과 포격을 재개했다고 인도의 PTI 통신이 말했다. 이 통신은 동파키스탄 수도에 대한 전면 공격이 상오 9시 (한국 시간 낮 12시30분) 「파키스탄」의 「A·A·K·니아지」 장군에 대한 투강 시한 직후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PTI 통신의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즉각적인 공식 확인은 없었으나 정부 방송은 보도를 통해 인도군 총사령관 「삼·마네크샤우」 장군이 「파키스탄」의 니아지 장군에게 투강 최후 통첩이 수락되지 않으면 「총력」을 기울인 공격이 재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뉴델리 15일 로이터특전동화】동「파키스탄」 주둔「파키스탄」군사령관 「A·A·K·니아지」 장군은 15일 인도군이 동「파키스탄」 수도 「다카」시 2km 밖까지 육박한 것과 때를 같이하여 인도에 대하여 휴전을 요청했으며 인도는 동「파키스탄」 주둔 「파키스탄」군들에 대해 16일 상오 9시 (한국 시간 낮 12시30분)까지 전면 투강토록 최후 통첩을 보냈다고 인도 정부 대변인이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인도군 참모 총장 「삼·마네크샤우」 장군이 「뉴델리」 주재미 대사관을 통해 휴전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파키스탄」 동부군 사령관 니아지 장군으로부터 받고 다카시에 대한 인도 공군기들의 공습을 15일 밤 10시 (한국 시간)를 기해 중지시키는 한편 회한을 보내어 동「파키스탄」안의 전「파키스탄」군은 ①즉각 전투를 중지하고 ②전진 중인 인도군에 투강 할 것 등을 휴전 조건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다카 15일 UPI급전동양】「야햐·칸」 「파키스탄」 대통령은 14일 실함 직전에 놓인 다카의 파키스탄 군사령관 「A·A·K·니아지」 중장에게 동「파키스탄」에서의 『전투 중지를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위임했으며 이에 따라 니아지 중장과 동부 주지사 「A·M·말리크」가 사실상 항복이나 다름없는 대 인도 협상 조건 작성에 착수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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