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중 금융자금 310억 공급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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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 한은 총재 회견>
10일 김성환 한은 총재는 12월중에 민간부문에 대한 3백10억원의 금융자금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이에 따라 연말자금사정은 약2백60억 원을 공급했던 작년에 비해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12월중의 국내 여신한도는1백3억 원이지만 농사자금 회수·세금징수등 정부부문의 환수요인이 크기 때문에 여신한도 범위 안에서도 민간부문에 대한 금융자금 공급 액은 2백10억 원정도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이밖에 20일시한의 단기성 연말결제자금 1백억 원이 방출되고있어 월중최고 3백10억 원까지의 민간부문 자금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자금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국공채 매입조작 등의 방범으로 약2백억 원의 본원통화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1백억 원의 단기자금은 방출이 실시된 첫날인 9일 시중은행을 통해 7억9천8백만원이 방출됐다.
한편 김 총재는 11월말 현재 전 금융기관의 예금잔액은 1조7백22억 원으로서 10월말보다 2백71억 원, 작년 말보다는 1천9백44억 원이 각각 늘었으며 저축성예금이 10월말보다 1백33억 원, 요구불 예금은 1백33억 원이 각각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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