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군 포로 다수석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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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사이공 8일 AP 동화】월남은 「하노이」당국의 미군 포로석방을 촉진케 하기 위한 한 노력으로 오는 연말 휴일을 전후하여 월맹 및 「베트콩」포로들을 대규모로 석방할 계획이라고 관변 소식통들이 8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월맹 및 「베트콩」포로 석방은 오는 「크리스머스」나 신정 혹은 내년 2월 중순의 구정 때에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월남 정부는 곧 이 기간중의 휴전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곳의 「수아이·둥」지는 권위 있는 소식통을 인용, 월남 정부는 이 3개 휴일동안에 걸쳐 약 3천명의 공산군 포로를 석방하고 약 5천명의 「베트콩」에 특사를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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