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팀 결승진출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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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경=조동오 특파원】28일 이곳에서 청취된 북괴방송에 따르면 북괴는 이날 평양에서 거행된「뮌헨·올림픽」축구「아시아」서부지역 예선 준결승전의「홈·게임」에서「이라크」를3-0(전반2-0)으로 이겨 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지난12일의 준결승 1차 전의「어웨이·게임」에서는 북괴가「이라크」에 원정하여 1-0으로 졌기 때문에 2차 전의 통산 득점에서 북괴가 3-1로 우세, 결승 진출이 확정된 것이다.
「이란」-「쿠웨이트」승자와 대결 이란과 대결할 땐 중립국서 경기
【해설】앞으로「아시아」서부지역의 결승전은 북괴와「이란」-「쿠웨이트」의 승자간에 벌어진다.
「이란」-「쿠웨이트」의 준결승전은 12월 3일「이란」에서 1차전, 12월31일에「쿠웨이트」에서 2차 전이 벌어져 그 승자가 북괴와의 결승전에 진출하는 것이다.
이 결승전의 승자는 한국이 속해있는 동부지역의「말레이지아」처럼「뮌헨·올림픽」의 본 대회에 출전하게 되는데 이 결승전은 내년5월 31일까지 끝내야한다. 다만「이란」이 준결승전에 이겨 북괴와 대결하게 될 경우는 양국의 외교관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홈·앤드·어웨이」의 대전방법이 어려워질지도 모르며 이렇게 될 때도 중립국을 선정해 결승전을 치를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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