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문품 책 모아「소대 문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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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일선을 지키는 육군 사병들이 위문품으로 받은 몇 권의 책으로 마련한「소대 문고」에 더욱 알찬 내용의 책을 채워주도록 호소하고 있다.
육군 제5932부대 206보충대 전투3중대 전종배 일병은 26일『지난해 연말 위문품으로 받은 몇 권의 소설·잡지 등으로「소대 문고」를 만들어 명랑한 내무생활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소대 문고」가 더욱 알찬 것이 되도록 좋은 책을 보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중앙일보에 보내왔다.
전 일병은「소대 문고」가 좋은 내용의 책으로 채워지면 전 부대 장병이 읽을 수 있는「부대 문고」만들기 운동을 전개,『책을 읽고 지식과 교양을 쌓는 군인 되기 운동』을 펴겠다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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