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수업료 인상 검토|내년부터 최고 50%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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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내년도에 전국 국립대학의 수업료 인상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26일 문교부 당국자는 현재의 국립대학 수업료가 65년 책정된 이래 전혀 인상되지 않아 부족시설과 도서보충 등에 애로점이 많다고 지적, 내년도 예산안에는 계상하지 않았으나 국회예산심의 과정에서 최고 50%까지 수업료 인상문제가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대학 수업료는 1학기 분이 인문계가 6천 5백원, 실업계가 5천7백원이다.
한편 민관식 문교부장관은 국립대학과 사립대학의 공납금 액수가 약 1대3의 비율이므로 이를 조정, 격차를 줄이겠다고 말했으나 그 방법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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