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활동 범위 제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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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고려대는 26일 상오 김상협 총장 주재로 41개 학생「서클」지도교수회의를 열어 학생들의 지도문제를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교수들은「서클」의 목적을「아카데미즘」을 토대로 학풍조성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한정, 이 목적을 벗어날 때 지도교수직을 사임,「서클」은 자동해체하기로 했다. 교수들은 또「서클」활동의 경우 30명에 지도교수 1명씩을 두는 복수 지도 교수 제를 채택, 학생들과 적극적인 개별접촉을 벌이며 모든 집회과정에 지도교수가 참석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이 회의에서는 또 ①지역적 성격을 가진「서클」은 앞으로 허가하지 않고 ②유사성격의「서클」은 통합을 권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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