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에 구청의 분할 등 구제개편과 아울러 3백7개 동 전반에 걸친 행정구역을 전면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양택식 서울시장은 19일 국회 내무위원회의 국경감사에서 김용호 의원의 서울시 행정구역개편에 대한 질의에 내무부의 행정구역개편작업이 늦어지면 서울시 독자적으로 개편작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시의 구제는 24년 전에 제정된 것으로 행정면적의 확대나 인구증가에 따라 현재 각 구가 평형을 잃어 영등포구의 경우 중구의 약10배에 달해 구제의 개편과 함께 일선 동도 면목동은 인구5만 여명, 하월곡동은 3만 여명을 넘어 경남 삼천포시와 거의 맞먹는 규모로 확대되었다고 지적, 전반적 조정작업을 하도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