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세기 것으로 추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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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거창=공종원·최금배기자】경남 거창에서 발견된 벽화고분을 조사한 김원룡 박사는 이것이11세기∼12세기 사이의 유적이라고 밝혔다.
20일 상오8시 문화재 위원 김원룡 박사와 문화재 연구실장 김정기 위원, 김동호 동아대교수 등 조사반 일행은 고분의 도굴 갱을 통해 내부에 들어가 조사하고 벽화가 『색깔이 부드럽고 선명해서 고려적인 명랑·활달한 표정을 담고 있었으며 고구려벽화의 특징인 우울감 같은 것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벽면의 한자 흔적은 판독에 시간이 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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